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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옥만세 정보, 줄거리, 출연진, 등장인물

by 되는 사람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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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온 알랭 기로디가 2022년 최고의 데뷔작으로 호평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 <지옥만세>는 2023년 8월 개봉한 임오정 감독의 독립 영화입니다. 이른바 '헬조선'에서 전복의 기운이 가득한 말인 '지옥만세'를 외치며 펼쳐지는 예측불허한 하이틴들의 복수 어드밴쳐 극입니다.

영화 지옥만세의 정보와 줄거리, 라이징 신예 배우 출연진 소개해 드립니다.

영화 지옥만세 정보 

임오정 감독은 2009년 단편 영화인 <거짓말>로 데뷔했으며 신작 지옥만세는 그의 첫 장편 데뷔작입니다. 두 영화 사이의 오랜 기간 동안 종종 스스로 고립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럼에도 삶에 희망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영화 제작의 의도를 전했습니다. 

영화 제목 '지옥만세'는 프랑스 혁명당시 민중의 구호로 쓰였던 희망과 전복의 기운이 가득한 말이라고 합니다. 감독은 생각에 따라 현실이 지옥이 될 수 있지만 내 삶에서 조금 더 힘을 내면 스스로를 위로할 기회를 만날 수 있다는 영화의 메시지를 설명했습니다.

 

이런 인터뷰 내용만으로는 무거운 영화를 예상하게 되는데  영화 <지옥만세>는 예측을 불허하는 영화입니다. 부산 국제영화제를 비롯하여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을 받고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평론가와 전문가들로부터 K지옥을 엉뚱 발랄한 엇박자로 그려냈으며,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독특한 블랙코미디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본 영화 <지옥만세>로 임오정 감독은 2022년 서울 독립 영화제에서 넥스트 링크상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정그림 촬영 감독이 CGK촬영상을 받았습니다.

줄거리

같은 반 아이들은 모두 수학여행을 갔고 나미와 선우는 그 사이 세상의 종말을 외치며 자살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시도는 어리숙하고 우스꽝스러운 실패로 끝나고 이제 학창 시절 내내 따돌림과 학교폭력에 시달려온 둘은  채린에게 복수를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자신들을 가장 괴롭혔던 채린은 오히려 종교에 귀의하여 너무도 선한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유학으로 K-지옥을 뜬다는 소식에 급발진 한 둘은 어차피 죽을 거 기스 정도는 낼 수 있을 거라 포부를 다집니다.

복수는 오히려 구원이 되어버릴 위기에 처하고 쏭남과 황구라의 지옥행 수학여행을 떠나며 예측불허 여고생의 어드벤처가 시작됩니다

 

출연진과 등장인물

영화 지옥만세에서 주목해야 할 라이징 신예 배우,  파워 루키 배우들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본 작품으로 존재감을 입증한 패기 넘치는 신인 배우출연진들을 소개합니다.

 

K-지옥으로 단정해 버린 세상의 종말을 외치며 자살하려 하는 송나미(쏭남) 역의 배우는 오우리입니다.  < 초미의 관심사>등에 출연했고 그간 많은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 온 배우입니다. 지옥만세로 첫 장편 영화의 주연이 되었고, 임오정 감독은 그녀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오묘한 매력의 배우라고 말하며 애정을 보였습니다. 본 작품으로 2023년 무주 산골 영화제에서 아빈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여했습니다.

 

세상의 종말을 외칠 기운도 없는 황선우(황구라)는 상처와 아픔이 많은 여고생입니다. 하지만 용기가 있고 내면은 단단한 친구입니다. 임오정 감독은 영화를 통해 겉보기와 다르게 전복을 일으킬 만한 그녀의 숨겨진 단단한 내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황선우를 연기한 배우는 방효린입니다. 최근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2에서 그녀의 특별전이 개최되며 라이징 신예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입니다.

 

가장 변화가 큰 캐릭터, 학교 폭력으로 친구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종교에 귀의하여 자신의 낙원을 찾은 박채린 역은 배우 정이주가 연기했습니다. 극에서 박채린은 의심을 품고는 있지만 박명오에게 크게 의지합니다. 하지만 명오의 마지막을 본 채린은 다시 한번 변화를 겪게 됩니다. 넷플릭스 <소년심판>에 등장했던 정이주는 신인이지만 차분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그야말로 화제였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의 흥행배우 전재준은 한명호 역을 연기했습니다. 한명오는 선하고 의지하고 싶은 어른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궁지에 몰렸을 때는 잘못된 신념의 광기를 드러내는 뒤틀린 인물입니다. 임오정 감독은 전재준이 영화속의 풍자적 코드와 블랙유머를 정확히 잘 이해했으며 박성훈을 제대로 연기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라고 인터뷰에서 그의 연기를 회고했습니다. 

 

단편영화와 독립영화로 단단한 내공을 쌓은 임오정 감독과 신예 라이징 파워 루키 배우들이 신선하고 발칙하게 지옥같은 현실을 전복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시 희망을 획득하고 차지해 가는 어드밴쳐 하이틴 영화 지옥만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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